건강정보
만성 B형 간염
B형 간염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서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의 원인의 70%를 차지합니다. 만성화된 B형 간염바이러스는 간세포 내에서 자신을 복제하고 증식하는데 이때 인체의 면역계는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면 억제된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양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상태가 ‘만성 간염’입니다. 오랫동안 간세포가 재생과 손상을 반복하면 건강한 세포가 아닌 비정상적인 섬유 조직으로 대체될 수 있으며 간경변 또는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비활동성 B형 간염 보유자와 만성 B형간염의 차이점
만성 B형간염이란 B형간염 바이러스로 인해 만성적으로 간 수치가 상승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경우 항바이러스제 등의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주기적인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B형 간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만 바이러스의 증식이 미약하고 간수치도 정상인 경우를 ‘비활동성 B형 간염보유자’라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 항바이러스제 치료는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정상인에 비해 간암 발생률은 매우 높으므로 주기적으로 초음파, 혈액검사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만성 B형 간염의 검사
만성 B형 간염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간기능과 바이러스표지자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혈액 검사와 초음파, CT, MRI 등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간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검사를 하지 않으면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간암의 선별 검사를 위하여 초음파나 CT 등과 AFP 혈액 검사를 3개월에서 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만성 B형 간염의 치료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주기적인 검사만 시행해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성 B형간염으로 진단되면 간 전문의와 상담하여 건강상태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약물 치료를 시작할 필요가 있는지 결정합니다. B형간염의 치료는 바이러스를 감소시키고 간수치를 정상화하며, 이를 통해서 장기적으로 간경변, 간암으로의 진행을 막는 것이 그 목표입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B형간염 치료제는 인터페론과 같은 주사제와 라미부딘, 아데포비어, 엔테카비어, 클레부딘 등의 경구용제가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를 감소시키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나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약제에 대한 내성(저항성)이 생기고 투약을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 재발하는 문제가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은 후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기능이 양호한 B형간염 환자는 일반적인 식사나 적절한 운동 등 일상생활에의 제한은 없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함께 식사하는데 제한이 있거나 식기를 따로 사용하거나 소독할 필요는 없으며 일상적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다만,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 혈액이 묻을 수 있는 것은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간염환자의 배우자나 가족들은 B형간염 검사를 하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후 예방조치를 적절히 시행한 경우 90 % 이상 아이에게 전염을 막을 수 있으며 모유수유는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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